목차루이 14세의 초상백합이야생트 리고 루이 14세의 초상"짐은 곧 국가다!"Lea, Cest moi라고 외치며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왕이 되고자 했던 남자가 있습니다. 17세기 프랑스의 왕 루이 14세입니다.〈루이 14세의 초상〉Louis XIV, roi de France 속 그는 온화하지만 힘 있는 표정과 기개 넘치는 모습으로 단상 위에서 관람자들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빨간색 커튼과 함께 캔버스를 채우고 있는 푸른빛과 금빛 그리고 하얀색의 조화는 간결해 보이면서도 화려해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또한 머리 뒤쪽 명암 처리로 인해 생긴 희미한 후광은 마치 그를 예수처럼 보이게 만들면서 신성함까지 더하고 있죠.이처럼 왕의 초상화는 그냥 그린 것이 아니라 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 더해졌습..
목차모나리자어머니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16세기 초 바티칸에 나타난 신인 예술가 두 사람이 많은 이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르네상스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이 점점 두각을 드러내자 또 다른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습니다. 그가 프랑스 왕의 이주 제안을 흔쾌히 수락 한 것이 바로 이때입니다. 1516년 마침내 그가 알프스산맥을 넘어 프랑스 왕국에 도착합니다. 이때 그는 자신이 작업하던 작품 3점을 가져오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모나리자〉였습니다.아마 이 사실을 알았다면 이탈리아 출신의 노동자 페루자는 모나리자를 훔치려 하지 않았겠죠? 1911년 페루자는 조국의 작품을 되돌리겠다는 명분으로 루브르 박물관에 있던 모나리자>..
목차부엌 안에서 미라 갈색마르탱 드롤링 부엌 안에서19세기 프랑스 중산층 가정집 부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부엌 안에 서> Linerieur dune cuisine는 마르탱 드롤링Martin Drilling, 1752-18170 1815년에 완성해 1817년 살롱전(미술대전)에 출품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대회가 열리기 불과 며칠 전인 1817년 4월 16일에 아쉽게도 생을 마감합니다.. 사람들은 이 화가가 평생 가난하게 살며 두 자녀를 혼자 키워야 했던 안타까운 삶에 대해 전해 들었고, 그의 그림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결국 뤽상부르궁에서 열린 공식 전시 기간이 연장 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고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그림을 볼까요? 정면의 창을 통해 보이는 화창한 하늘과 나무가 실내의 그늘진..
목차다이아몬드 에이스 사기꾼세 사람의 농간조르주 드 라 투르 다이아몬드 에이스 사기꾼 작품 제목이 >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왼쪽의 등을 보이고 있는 남자가 이번 판의 주인공인 듯합니다. 남자는 허리춤에 스페이드 에이스와 다이아몬드 에이스를 숨기고 있습니다.이 그림의 등장인물은 4명입니다. 각각의 행동이나 생각을 그림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먼저 그림 정면에 보이는 깃털 머리 장식과 진주로 치장한 여인은 옆에서 술을 따르고 있는 몸종에게 무언가 묻는 듯한 눈짓을 하고 있습니다. 몸종은 화려한 옷을 입은 것으로 보아 귀족인 듯한 오른쪽 청년의 카드에 눈이 쏠려 있습니다. 청년은 유행을 따른 듯 중앙에 있는 여인과 같이 머리에 타조 깃털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카드를 보는지 아니면 맞은편 남자의..